[단편]시사 유튜버. 타는내.

kaiji.egloos.com/7150073
* 기원후 2022년. 상반기.


"안녕하세요. 명소민 교수님. 사회정치 관련 사건을 고발하는 유튜버 '타는내'라고 합니다. 1975년생. 리버럴하시고 자기애가 넘쳐나시는 명소민 교수님에게 일개 유튜버 따위가 어쩌다가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큰 의미는 없는데 제가 87년생이라서 교수님과는 띠동갑입니다. 그래서인가. 웬지 모르게 교수님이 정겹더군요. 서울대 화학과 전임교원이시고 사범과정을 강의하고 계시는 참으로 아름다우시고 지성이 넘치시는 이 시대의 교육자!(반어법) 명소민 교수님. 최근에 교수님의 복일동 자택에서 여러 교수님과 포스트 닥터,조교수. 거기에다 학장님까지 모시고 정원잔치를 즐기시다가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셨지요. 

제보자께서 보내주신 동영상과 서울대학교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썰을 줏서듣다 보니 교수님의 자제분 '길명진'군이 교수님에게 패륜의 죽빵을 날리셨어요. 그것도 교수님의 아름다우신 용안에 직격으로 가격당했지요.(비웃음) 여기까지만 보면 교수님의 아드님이 저지른 배은망덕한 패륜???으로 보이겠지만 그 뒤에 포닥들에게(정호은의 수행원) 제압당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와중에 명진군이 울분을 토하면서 2007~2008년에 교수 임용에서 떨어진 것이 자기 탓이냐고 외쳤지요. 아들이 어머니에게 패륜을 저지른 사건에 어째서 교수임용,이라는 주제가 나왔을까요?? 

무슨 사연이 있길래?? 제가 서울대의 모 포닥 선생님에게 제보를 받았는데 2011년에  G교수님의 후계를 정하는 지도교수 직위에 임용될 차기 지도교수를 정하는 중요한 심사가 2007~2008년에 있었지요. 명 교수님은 그 당시에 명진군을 임신하고 있었고 하필이면 중요한 심사날에 아이를 출산해야 했기에 평가받을 기회를 날려먹고 아이 키우느라고 네이처에 논문을 등재하지 못하셨다지요. 뭐. G교수님께서 강건하셨다면 아무 문제 없었는데 하필이면 그 해에 G교수님이 작고하셨지요. 

그래서 2011년에 지도 교수 못 되시고 15년에 가까운 세월을 낭비하셨다지요. 뭐.... 심정은 이해가 된다지만 화풀이해야 할 상대를 찾았다면 번지수 단단히 틀렸습니다. 지나가던 유튜버가 보기에도 이건 단순히 남의 집안일이 아니라 사회적인 주제이기에 부득이하게 교수님을 저격하는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내일 늦은 오후에 공개할 것입니다. 사회지도층의 직위에 계시는 명소민 교수님이 주요 관계자이기에 예우하는 차원에서 미리 고발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공개 전날,오전시간대에 미리 말씀드렸으니 제가 법치로서 불리한 내용은 없고 법치를 어기지도 않았습니다. 이 사실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 명소민은 새소식 알람을 받고 난 이후에 한시간도 되지 않아서 타는내에게 연락해서 -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는지 - 동영상을 내려달라고 강력히 요구하였다. 하지만 타는내는 정중히 거절하고 빈정거리면서 @까세요!를 시전했다. 명소민이 온갖 인맥을 동원해서,고작 몇시간동안 유튜브의 한국지사,말리 본사까지 압력을 넣으면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는 일을 막으려고 했지만 소용없었고 동영상이 공개되자 대한민국 전체가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명소민뿐 아니라 명소민이 가장 편애하는 여식이고 길명진의 누이,길소명까지 나서서 개인적으로 타는내를 접촉하여 두번째 동영상을 내려달라고 요구했지만 타는내는 이역시 거부하고 계속해서 동영상을 등록했다.

 
"첫번째 동영상이 공개되고 난 이후에 댓글이나 SNS반응이 뜨겁군요. 이 사건에서 우리는 부유하고 고귀한 상류층 일가에서 일어난 패륜이 아니라 한명의 대한민국 시민이며 인류의 존엄성을 무시당하고 어머니에게 개차반 취급을 당하고 인권을 짓밟힌 길명진군의 비통함과 피눈물을 알아야 합니다. 잘나고 우월하신 전임교원 명소민씨가 지도교수 임용에 떨어진 것이 어째서 길명진군의 잘못인가요? 2007~2008년 사이에 남편과 아내가 좋아서 밤에 떡을 쳤고 피임을 못했는지 불량품 콘돔을 사용했는지 몰라도 떡을 친 결과로 명진군을 임신하게 되었는데 이게 임신되어버린 길명진군에게 책임지라고 징징거릴 일인가요.100% 애를 얻고 낳은 부모의 책임이지요. 지금은 실종중이라는 길규온 교수님은 제대로 콘돔은 썼는지 확인이라도 했나? 명소민 교수님은 중요한 교수임용 심사를 앞두고 고새를 못 참아서 떡을 치셨나요. 그냥 몇년만 참으면 어디가 덧나나요!! 

한참 나이의 남녀가 혼인하여 밤에 잠자리를 가지면 예기치 못하게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마저도 망각하셨나요? 아무리 1980~90년대 성교육이 부실하기로서니 명색이 중고딩 전교1등까지 하신 명 교수님이 젊고 건강한 남녀가 잠자리에서 떡을 치면 언제라도 아이가 생길 수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도 모르시나요? 배우자이신 길규온 교수도 참으로 한심한데 아내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망정 끓어 오르는 성욕을 주체하지 못해서 이 사고를 쳤네요. 응! 이 딱한 사람은 당신의 안주인께서 인성이 뒤틀려진 인간@@이라는 사실을 아셨을까? 같은 남성으로서 아름다운 아내와매일 밤 떡을 치고 싶다는 본능을 비난하고 싶지도 않고 남이사 떡을 치든지 떡을 생산하든지 알바 아니고 오히려 적극 권장하고 싶지만 이 경우는 전혀 다르잖아요. 

이미 맏이 길소명씨가 태어난 직후이고 어느 정도 성욕을 자제해야 되지 않나요. 어지간히 특이한 집안 여건이고 안주인께서 지도교수 직위 획득에 열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잖아요. 현재는 어디에 계시는지 모르지만 이 동영상을 보신다면 @잡고 반성 좀 하시지요. 가장이라는 분이 무책임하게 가출을 하시니까 남겨진 아드님이 인성파탄자이신 명 교수님에게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데 아버지라는 사람은 어디서 팔도유람중이시니 할말이 없네요. 여기까지는 페미오크년들이 임신으로 재색겸비한 여자의 사회적 경력을 망치는 한남을 욕하는 전개와똑같지요. 

시청자 여러분. 무개념 개노답 페미오크 무리들조차도 아이를 임신시킨 남성을 비방하고 여자를 편들지언정 태어난 아이 자체를 단죄하지 않아요. 실제로 페미오크들이 바글거리는 커뮤니티에서는 길규온 교수를 비난하고 명소민 교수를 변호하지만 길명진군을 규탄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어요. 기껏해야 새끼 한남 어쩌고 미친 헛소리를 하는 몇명의 구제불능 인사들이 있기는 해도 대다수 페미오크들조차 길명진군의 한맺은 비통함을 듣고는 '야 이건 에바지'라면서 명소민 교수에게 쓴 소리를 합니다. 

흔한 페미오크들도 길명진군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명소민 교수가 나쁘다고 분명히 선을 그은 겁니다. 몇걸음 더 나가는 페미니스트 여사들은 명소민 교수에게 산랄하게 악평을 가합니다. 그 나이 처먹고 하는 짓이 아들 원망,부모 원망,남편 탓을 하냐고. 명소민 교수님. 저는 감히 교수님에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2010년 이전에 지도교수 임용이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항이고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직위였기에 명소민 교수님은 그야말로 목숨걸고 달려들었지요. 2000년 이전에 사법고시에 매달리는 사람들처럼 목숨걸고 하루도 빼먹지 않고 과학잡지,네이처에 등재할 논문작성을 노오오오오력을 아끼지 않으셨겠지요. 그런데 정말로 웃기는 블랙코미디는 그렇게나 절박하고 다급한 사람이 교수임용 심사가 있는 2007~2008년에 빈번하게 배우자분과 밤에 떡을 치셨더군요. 

이게 정말로 절박한 여건에 있는 사람 맞나요???? 이해를 못하겠어요.(-_-) 밤에 자주 떡을 친다면 그렇게 상황이 절박하지 않다는 증거 아닌가요. 아니면 고시공부는 안 하고 당구장이나 피시방에서 딴짓 하는 구 공시생 @@들과 같은 부류라고 봐야 하나. 하여튼 임신으로 인해서 심사에 떨어졌다고 징징거릴거면 독하게 맘 먹고 2006년부터 적어도 3년은 성관계는 끊고 논문 쓰는거 불가능하지는 않잖아요. 아니 무슨 성관계 중독증세라도 있나요? 네! 배우자가 성관계를 강요라도 했나요 혼인관계에서 강제적인 잠자리를 당했나요? 길규온 교수님의 꼬라지를 보면 억지로 잠자리를 강요할 배짱은 없어요. 결국 명 교수님이 먼저 배우자에게 떡을 치자고 제안했잖아요. 좋다고 달려드는 길 교수도 답이 없기는 한데. 응! 여기서 명진군을 임신하는 사건의 지분을 나누자면 길 교수가 2할 명 교수가 8할입니다. 명소민 교수님. 부끄러운 줄 아셔야지요. 네. 아름다운 용안에 대전차 장갑판이라도 까셨나요! 철판을 깔아도 뻔뻔하다는 개잡놈들중에서 명소민 교수님은 최고 선두를 달리십니다.

지도교수 임용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쓰라는 논문은 안 쓰고 매일밤 잘 생긴 배우자와떡을 치고 계셨네요. 교수님. 그 시간에 당신과 동년배,나이 많은 포닥 선생님들. 밤새워서 연구하고 논문을 써요. 그분들이라고 해서 하고 싶은 욕망이 왜 없겠어요. 그런데 욕망을 잘 억제하잖아요. 명소민 교수님. 당신은 대학교 졸업하고 나이 서른도 되기 전에 전임교원이 되었고 거기에다 지도교수 임용까지 노리고 있었다면 다른 포닥 분들이나 조교수보다 오십배는 더 노력하셔야지요. 불공정하기는 한데 은사이신 G교수님에게 아예 세습까지 약속받았잖아요. 인사치레이자 확실한 왕위계승의 담보물. 네이처에 논문 등재만 하면 교내 반발도 잠재우는데,그야말로 차려 놓은 밥상인데 그걸 걷어차시는 분이 어디 사는 어느 전임교원이신가요!! 

백번 양보하여 G교수님이 작고하시는걸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도 2006년부터 잠자리를 자제하고 밤새워서 논문만 썼어도 G교수님의 작고라는 변수에 상관없이 명소민 교수는 지도교수 임용에 무난하게 임명되셨지요. 이렇게나 완벽하고 최상의 조건을 다 갖추면서 고작해서 성욕을 주체하지 못해서 화려하게 자폭해놓고서 이제와서 아드님 탓을 하나요! 아예 배우자분의 모가지를 비틀어버리지 그랬어요. 중절을 저지한 당신의 모친을 고려장 하시지 그랬어요! 잠자리 성욕을 참지 못하고 당구장에서 노닥거리는 공시생 사기꾼들과 똑같은 농땡이 짓을 하면서 누가 누구를 원망해요. 이야. 명 교수님. 당신은 정말로 사람 자제분 맞나요! 제가 보기에는 견공 자제분만도 못한거 같은데. 견공은 교수 임용 받을 일도 없고 받으려고 하지도 않지만 당신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적어도 자기 새끼를 물어 죽이지는 않잖아요. 

명 교수님보다 더 열악한 여건에서 교수 임용을 받으시는 여자분도 있어요. 다른 여자 포닥 선생님,조교수,전임교원에게 나이 마흔 되기 전에 지도교수에 임용해주겠으니 네이처에 등재할 논문 하나 잘 쓰고 3년동안 잠자리를 자제하라고 하면 100명이면 100명 다 기꺼이 독수공방하고 밤새워서 논문 씁니다. 제가 아는 어느 여자 조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나에게 명 교수와똑같은 기회와여건을 제공한다면 나는 3년이 아니라 5년이라도 독수공방하겠다. 필요하다면 10년이라도 독수공방한다.'라고 하십니다. 지도교수 임용을 간절히 바라는 모든 대학의 여자 교직원들 심정이 다 똑같잖아요. 자기는 너무 편하게 지도교수를 세습받을 수 있었는데 스스로 말아먹으면서 아들을 핍박하는 명소민 교수님. 당신은 지도교수에 임용될 자격은 1도 없습니다. 

전통적인 교수 파벌에 대해서 문외한인 외부인이 보기에도 답이 없고 대다수 포닥,조교수,전임교원들 보기에도 지도교수에 임용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깔끔하게 인증하셨네요. 공부만 잘하면 뭐해요. 정신연령은 중고딩 수준에서 멈춰 있는데 이래 가지고 어떻게 지도교수가 되요. 2008년에 교수임용 심사에서 탈락한거. 하늘이 서울대를 버리지 않았으며 서울대 학생들을 위한 God의 한수였어요. 명소민 교수님. 이 동영상을 보시고 부들부들거리시고 뒷목 잡고 고혈압이 올라서 집에서 몸져 누우시면 좋겠어요. 고작해야 명 교수님을 위해서 구급차1대와119요원들을 할애할수 없지요. 명소민 교수님. 더 이상 지도교수 직위에 임용 욕심내지 말고 그냥 이대로 전임교원에서 끝내시고 최소한 서울대 교직원로서 마무리는 잘 하셔야지요. 

마지막으로 교수님의 모친께서는 참으로 정상적인 분이신데 교수님 낳으시고 미역국을 드신 것이 통탄할 일입니다. 타인의 부모님 가지고 패드립은 절대로 안 하는 성격인데 교수님 꼬라지를 보면 이미 작고하신 교수님의 양친이 저세상에서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실까요. 부탁드리는데 불경이나 성경 읽으시고 반성하시고 자기성찰 좀 하세요. 설마 그럴리가 없겠지만 약간이나마 양심과 개념이 남아 있다면 아드님에게 무조건 사죄하시고 두둑히 한몫 챙겨주신 다음에 분가시키세요. 아드님이 당신의 용안에 죽빵 날린 패륜??이라고 하기 뭐한 사건은 과거청산한다는 의미에서 없던 걸로 하시고. 냉정하게 따지면 교수님은 칼침이나 쇠파이프에 맞아도 할말이 없기는 한데 그래도 어머니이시니 이 정도로 청산하고 인륜으로서 존중받는 겁니다. 네. 제가 하는 말씀을 알아들이시겠어요. 명소민 교수님! 이상 사회정치를 논파하는 타는내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사람이 보기에는 많이 속상한 동영상이지만 속 푸시고 밤에 편히 주무세요!  


"지난 동영상에서 길명진군이 저의 채널에 출연하여 그동안의 괴로운 심정과 명씨 일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큰 용기를 내어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유튜브에서 소신있는 발언을 해주신 길명진군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길명진군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패륜?을 저질렀습니다. 사실 패륜이라고 하기에 뭐하고 천부인권을 보장받은 인류로서 압제자에게 아주 온건한 저항을 한것 뿐이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제는 고 길명진군이 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을 다룬 저의 세번째 동영상에 출연하고 삼일후에 복일산 정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스스로 짦은 인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비극이었습니다. 도대체 교수 임용이 뭐길래 스스로 무책임하게 임신하여 낳아 놓고서 책임전가를 하며 오랜 시간 핍박과 모멸감을 안겨준 짐승만도 못한 명소민 교수의 아들이였기에 뭐라고 할말이 없을만큼 착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다음 생에서는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고 길명진군은 이 네번째 동영상을 제작하기 전에,세번째 동영상 찰영이 끝나고 저에게 봉투 하나를 건넸습니다. 3일후에 개봉해서 읽어보라고. 그것을 마지막 동영상 제작에 참고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명진군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먼저 들었지만 저는 약속대로 3일이 지나고 저녁시간에 봉투를 개봉하여 읽어봤습니다. 그것은 고 길명진군의 유서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대외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명진군은 이미 삶에 미련을 버렸습니다. 방송에 출연하고 저에게 유서를 건네주고 사흘후 아침. 복일산 정상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명진군의 유서를 읽어드리겠습니다. 광역수사대에서는 제가 방송에서 이 유서를 낭독한 다음에 경찰청에 인계해도 좋다는 허락해주었습니다. 저는 감성팔이를 좋아하지 않고 감성팔이 자체를 즐기지도 않아요. 하지만 본 동영상을 등록하기 이전에 미리 이 유서를 읽어 보았습니다. 이 유서는 절대로 감성팔이가 아닙니다. 처절하고 비참하고 비극적인 한 남자이자 소년의 눈물이자 원통함이었습니다. 이제부터 고 길명진군의 유서를 낭독하겠습니다.


=> 잠시동안 몇장의 유서를 낭독하는 타는내. 시청률을 높아지고 조회수는 폭발했다. 유서를 다 읽은 타는내는 길게 한숨을 쉬며 탄식했다.


제가 가면을 쓰고 있어서 제 얼굴표정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제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를 것 같고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유튜버이고 출연한 손님에 불과하지만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고 길명진군의 저의 채널에 출연한 것은 천명이었습니다. 제가 장사판 수익창출이나 하려고 명진군을 초청한 것은 아닙니다. 사회정의를 실현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유튜버 이전에 대한민국 시민이며 보편적 인류애를 추구하는 문명인으로서 서울대에 요구하겠습니다. 전임교원 명소민 씨의 화학과 지도교수 임용을 단호히 반대할 것이며 서울대 측에서 명소민 씨를 지도교수로 임용하려고 한다면 저는 인터넷과 오프라인을 통하여 명소민 지도교수 임용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이미 뜻있는 분들이 대외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계십니다. 깨시민이 아니라 진짜 시민단체에서도 성명을 발표하고 전임교원 명소민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명소민 씨를 견공자제분과 같은 등급으로 보았습니다. 이제 견공에게 무례한 모욕이 되었습니다. 명소민 씨는 서생원 자제분이지요. 정확히는 하수도의 시궁쥐,흑사병을 옮기는 시궁쥐와같습니다. 네. 명소민 씨. 사람자제분 아닙니다. 서생원 자제분이지요. 서울대 학장님의 결단이 필요하기는 한데 명소민 씨. 그냥 해임하면 안 됩니까. 전임교원으로서 해먹을만큼 해먹고 태생부터 상류층이니 이제와서 실업자가 된다고 해도 아쉬울 것 하나 없을 겁니다. 

아무렴 명소민 씨가 고용노동청에 가서 취업자리를 알아보는 구직자와같나요. 대학 교수직을 하지 않아도 평생 놀고 먹으면서 불로소득의 60%를 세금공제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아요. 쓰라는 논문은 안 쓰고 성관계 중독증에 걸려서 당신이 임용 망쳐놓고 아들에게 그 죄를 묻다니요. 정신 나갔어요! 조별과제를 지정받은 대학생들이 아무리 무성의한다고 한들 명소민 씨보다는 더 진지하게 레포트를 써요. 명소민 씨. 제가 저격하는 상대방이라고 해도 막말을 안 하는데 명소민 씨에 대해서는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의 채널 기준으로 예외를 두겠습니다. 지옥에나 떨어지시죠. 

당신은 사탄마귀들도 손절할 최악의 구제불능 폐기물입니다. 욕 많이 쳐 드시고 오래오래 장수하셔서 명씨문중과 서울대 동문회의 망신 다 시키세요. 지랄 같은 밤 보내세요. 명소민 씨! 자. 경애하는 시청자 여러분. 고 길명진군을 위해서 복일산 정상에 꽃 한송이라도 보내주세요. 명진군이 기뻐할 겁니다. 그럼 이만!"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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