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가니메데의 마녀.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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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델버지의 경우.


"야. 렘브란 총재. 늙은이!!!!"

".................!!!!!!!!!!!!!!!!!!!!"

(감히 베네리트의 총재인 자신을 이웃집 개를 부르듯이 부르는 패기 넘치는 스페시언의 등장에 놀랐다.)


"여기다. 여기. 영감. 나이 들어서 귀가 안 들리는건 이해하는데 설마..... 눈까지 심각한 노안이냐."

"...................... 뭐지... 저놈은.(0_0)"

"정신나간 계집애 같으니 쫓아내겠습니다."

"어이쿠. 내 몸에 손대지 않는게 좋을거다. 델링의 @@@들. 너그 늙은 총재가 용상에서 끌려내려와도 그때도 변함없이 늙은이의 충신으로 남겠다면 날 잡아보시지. 야. 델링!!! 엘노라 사마야하고 마지막으로 연락 주고 받은 것이 지난 달 23일이었지. 처음으로 연락 주고 받은건 4년전에 에어리얼이 완성하고 시험기동을 한 날이었고. 안 그래!! 영감. 날 봐. 여기에 기자들이 주시하네."

"................ 저 계집애를 내 리무진으로 데려와라."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라잔. 누군지 모르겠나. 마리아 브랜든(엘노라 사마야의 수양딸이고 에어리얼의 파일럿이다."

"네. 두달 전에 MS학교에 편입하였지요.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못 알아봤습니다."

"야야야. 검정 양복 SP. 저리 꺼져. 난 너희 윗대가리에게 용건이 있다."

"기자들의 시선이 있다. 내 차에 타라."


찰싹!!!!!!!!!!! 라잔의 귀싸대기를 파리채로 때리는 에밀리아 브랜든(공식적인 이름). 차안에서 보고 있는 델링이나 밖에 서 있는 경호원들도 눈이 튀어나왔다.


"!!!!!!!!!!!!!!!!!!!!!"

"이게 무슨 짓........."

"야. 난 너희 수괴하고 대등하게 겸상할 수 있는 사람이다. 어디 감히 너 따위 잡어 따위가 끼여드는 거야. 앞으로 행동 조심해라. 안 그럼 에어리얼 타고 너하고 너의 가족이 사는 거주구역을 태워버린다."

"이 계집이.................. 꼴에 에어리얼의 파일럿이라고!!!"

"거봐. 난 오늘 너희들은 처음 만나는데 너희들은 벌써 내가 누군지 다 아네. 참으로 신기해."

"허어어어억............"

"으으으으으음. 라잔. 사소한 문제는 신경쓰지 말고 일단 태워라."

"알겠습니다. 총재님."


에밀리아를 태운 델링의 차량이 출발했다. 내부공간이 넓은 차안에서 에밀리아는 마치 자신의 차량이라도 되는 듯이 다리를 쭉 뻗었다. 델링은 그 모습을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보았다.


"야. 델링. 너 내가 누군지 잘 아니까 서론은 집어 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지금부터 영감은 내가 명령하는 사항을 군말없이 이행해야 할 거다. 영감이 평소에도 말했지. 약육강식이 정의라고. 내가 너보다 강하니 너는 내 말에 순종해야 한다."

"우습군. 뜬금없이 나타나서 내앞에서 이런 헛소리를 지껄이나."

"헛소리를 하는 계집애를 쫓아내지 않고 자신의 리무진에 태운 총재는 어디 사는 누구지?"

"........................ 하고 싶은 말이 뭐냐......"

"일단 내가 지구기숙사에서 거주하는데 맘에 안 들어. 콜로니 내부의 최고급 펜트 하우스로 계약하고 오늘 오후까지 입주 가능하게 해. 물론 최고급 가구를 포함해서 기타 설비를 다 해놔 하는거 알지. 그 다음에 3000억 투게더. 입금해놔. 오늘 중으로 다 해놔."

"무엇 때문에 내가 너를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나. 이놈! 3000억 투게더가 누구 집 고양이 이름이냐!! 페일 테크놀로지의 파렉트 17대를 생산할 수 있는 금액이다. "

"현직 총재가 21년전에 내란 음모죄로 소탕당한 옥스 어스의 잔당과 친목질 중이라는 사실을 스페시언 유권자들이 알면 어떻까!"

"!!!!!!!!!!!!!!!!!!!!!!!!!!!!!!!!!!!!!!!!" (두 눈이 커진 델링.)

"기레기 말고 진짜 언론사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너는 그날로 탄핵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파면이야. 수방사 헌병들에게 체포되어서 질질 끌려나가고 싶지 않으면 내 명령을 들어. 이 @@아."

"어디서 감히 협박질인가..............." (식은 땀을 흘린다.)

"하지만 니가 4년 넘게 엘노라 사마야와연락을 주고 받은건 사실이잖아. 옥스 어스 관련자들이 공식적으로 사면 받은 것도 아니고 명예회복된 것도 아닌데. 음..... 정말로 이상하네. 제 아무리 총재라고 해도 평의회나 수사기관과의 조정 없이 이런 짓 못 하는데."

"........................................................."

"너는 스페시언의 유권자들을 배신하고 베네리트 그룹의 모든 기업들에게 위증죄를 저질렀다. 내가 이 사실을 폭로되면 널 위해서 싸워줄 병사 1명도,MS 1대도 없어. 설마하니 전 우주의 스페시언들을 다 적으로 돌리겠다는건 아니겠지. 너의 @@@ 라잔과 한줌도 안 되는 휘하 병력으로 뭘 어찌하겠다는 망상은 너조차도 하지 않겠지. 다 합쳐도 1개 소대도 되지 않는데. 너의 충성파 병력이야 중앙 정부의 수도방위군이나 수도 경찰청만으로도 얼마든지 진압 가능해. 그 전에 라잔 이외에 너를 위해서 싸우겠다는 병사가 한명이라도 남아 있을지 의문이지.(^^) 지금 니 차량을 둘러 싸고 이동중인 경호원들도 니가 카테드랄에서 총재 직위를 파면한다는 선고를 받으면 순순히 계엄군앞에서 무장해제하고 손을 들거야. 그런데도 스페시언 전체와싸울거야."

"이놈이 - 온몸이 떨리면서 - 도대체 나에게 원하는게 뭐냐."

"방금 전에 이야기했잖아. 진짜로 귀가 안 들리는거냐???"

"..........................................................................................."

'공신력 있는 언론에 제공할만한 1급 기밀과 기타 증거들은 다 갖추었군. 그러니까 자신만만하게 나에게 거래를 하자는 거야. 난감하군. 멍청한 엘노라년..... 자기 수양딸도 통제하지 못하나.'

"표정이 굳었네. 얼굴 풀어. 이 짜식아."

"................. 내가 엘노라와연락을 주고 받는건 원대한 계획이 있어서다."

"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든지 말든지 99.9%의 스페시언 유권자와베네리트의 상위급 기업 대표들은 거기에 아무 관심이 없어. 나도 마찬가지야. 중요한 건 니가 스페시언 유권자들에게 통치를 위임받은 총재로서 중대한 반역행위+국정 농단을 저질렀다는거야. 이거건 말이야. 자프트와내통한 배신행위와동급의 중죄야. 명색이 총재이니까 모르지는 않겠지. 자프트 돌연변이들이 이 사실을 알면 전쟁 명분으로 삼아서 대대적으로 전면전이 발발하겠지. 이러면 너는 빼도박도 못하고 최악의 반역자가 낙인찍히는 거야. 그게 명백한 사실이지. 내 말이 틀려. 영감."

"......................."(부들부들거리면서 주먹을 쥐었다. 하지만 반박하지 못했다.)

"니가 총재 직위에서 파면당하는건 둘째치고 니 딸년도 무사하지 못 하는데. 니 딸년이 여론의 구경거리가 되어서 조리돌림 당하는건 너도 원치 않겠지. 영감은 파면당하면 손목에 수갑 채우고 두 팔은 포승에 묶여서 법정에 서게 될 것이고 영감의 딸년은 사회적으로 어떤 취급을 받게 될지 말 안해도 잘 알잖아. 아스티카시아 학생들의 인성 꼬라지는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는 없고. 아니지. 지금은 충성스러운 너의 @@@라는 교장이 당장에 퇴학시킬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니 딸년은 차가운 길거리에 내팽겨지는 거야. 니 딸이 취업 현장에서 구르면서 알바라고 해봤냐. 학교에서는 니 뒷배경으로 고고한 은거인생 농부가 된 거지.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데 온실에서 토마토 키우는 니 딸년이 불쌍하지도 않냐. 이대로 니가 폐위당해서 무기징역이라도 먹고 수감되면 니 딸년은 어떻게 될까? 

영감이 딸에게 물려줄 렘브란 일가의 자산은 한푼도 남김없이 카테드랄에 몰수당할 것이고 니 딸년은 저소득 밑바닥 인생들이 끼니라도 채우는 무료 급식소에서 싸구려 음식이나 먹으면서 비참하게 연명하겠지. 아니지. 곱게 자란 공주님이까 밑바닥 계급으로 굴러 떨어지면 하루라도 견딜 수 있을까? 내가 장담하는데 니 딸년. 하루도 못 버티고 에어록 문을 열고 극단적 선택을 한다. 응. 넌 교정시설에서 쓸쓸하게 죽을 것이니까 저 세상에서 부녀상봉하겠어. 하하하하하하하하."

"네 이노오오오오옴............"

"푸하하하하하. 뭘 부들부들거리고 그래. 내가 틀린 말 했어. 기분이 @같으면 매국노 짓을 하지 말아야지. 명색이 스페시언의 대의로 선출될 총재라는 놈이 이따위로 놀면 너를 지지하는 지역구 시민들이 얼마나 노발대발하겠어. 영감을 후임자로 결정해준 전임 총재가 이 꼴을 보면 저승에서 뒷목 잡겠군. 결국 영감은 정치적으로 가장 강대하고 유권자들에게 확고한 지지를 받았던 전임 총재의 간택을 받았다는 뒷배경 이외에는 아무런 기반이 없잖아. 겨우 10년 통치하고 제 주제를 망각하셨나? 영감의 근위대장 = 아스카티시아의 교장,도 진실이 폭로되면 제일 먼저 외면할 건데 어디서 감히 내 앞에서 썩은 표정을 지어.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되나봐."

"........................................ 너는 니 양어머니의 계획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냐."

"물론이지. 엘노라 그 미친년이 무슨 놈의 중2병 망상을 품고 있든지 내 알바 아니지만 감히 나를 게임 유닛 정도로 취급하는 것 자체는 꽤씸하단 말이야. 죽은 그 할망구의 망령에서 한걸음도 벗어나지 못해. 남편이나 자기 애가 죽은건 불쌍하다고 해도. 바나디스 잔당의 유일한 무력기반인 에어리얼을 조종할 수 있는 나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야 한는데. 싸가지 없는 년이....(문제 많다고 해도 양어머니에게 패드립.) 거두어 줬다고 해서 나를 노예 취급하면 안 되지. 음..... 자 어쩔거야. money 입금할거야 말거야!"

"........... 알겠다. 며칠 시간을 다오. 절대로 @수작을 부리는건 아니다. 너를 상대로 헛짓을 시도해봤자 아무 소용없다는건 알고 있다. 아무리 내가 총재라고 해도 몇천억 투게더나 되는 거금을 마음대로 재무부에서 빼낼수 없다. 일주일만 기다려다오. 반드시 니가 원하는 금액을 지정된 계좌로 송금하겠다. 오늘중으로.... 니가 말한대로 펜트하우스를 준비해 놓겠다. 내가 최근에 레임덕이다. 다른 기업 총수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money을 빼돌려야 한다."

'에어리얼의 파일럿이 반기를 들고 엘노라를 배신했다. 이 계획 @됐다. 신속히 엘노라와손절해야겠구먼."


"믿어 보지. 야. 차 세워."


총재의 리무진이 인도 가까이에 정지했다. 엘노라의 수양딸이자 에어리얼의 파일럿은 차문을 열고 내렸다.


"늙은이. 약속 꼭 지켜. 어차피 너희들이 구상하는 계획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너는 둘째치고 전 인류가 로봇이 되어야 한다는 엘노라의 미친 망상. 스페시언은 물론이고 핍박과 차별을 받는 지구인들도 절대로 동의하지 않지. 이래서 스페시연 병신들이 자프트 돌연변이들에게 떡실신당하는거야. 자프트 돌연변이들도 엘노라와바나디스의 잔당이 은신하고 있는거 다 알고 있어. 그게 침공명분이 되겠지."

".................... 거래는 성사되었다. 오늘 너와나는 만난 적이 없다."

"니가 약속을 지킨다면! 난 간다. 지랄같은 하루. 잘 마무리해라. 와하하하하하하."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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