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드의 중고인생 은신처.

kaiji.egloos.com


포토로그


16~17세기. 일본사에서 가장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 두 사람.

* 2019년. 저녁 9시 10분경에 추가합니다.

=> 본의 아니게 포스팅을 3개 연속 등록하네요. 도배한 것까지는 아닌데 제가 포스팅 2개를 연속으로 등록한 이후에 다른 분이 또 포스팅을 등록하시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쓰고 보니 3개 연속으로 내 포스팅뿐이에요. 허 허 허 허.(^^;) 시간차는 있으니까 도배는 아니지요.

=============================================================================================================


부제:어찌 보면 긍정적으로? 대체역사를 전개할 수도 있었다.(장담은 못해도.)


풍신수길의 요절한 아들 츠루마츠와직전신장의 맏아들 노부타다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말들이 많지만 전자의 경우는 몇년후에 태어난 풍신수뢰(히데요리)에 가려져서 무한한 대체역사의 가능성을 무시당했다고 할까요. 오다 노부다타는 명지광수가 직전신장에 맞서서 쿠데타를 일으킨 시점에서 절대로 놓칠 수 놓는 표적 2순위입니다. 야마자키 회전에서 풍신수길에게 어이없이 패해서 광수가 정신줄 놓았나 싶기도 한데 적어도 직전 부자를 참살할 전개만 봐도 그때까지는 명석한 두뇌에다 추진력을 보이고 있었지요.

노부타다라고 해서 자신이 생존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를 모를리가 없을겁니다. 하지만 명지광수의 병력이 완전히 포위했고 어찌 보면 탈출할 수 있었는데 돌파를 못한 건지 안한 건지? 악조건이 절묘하게 겹쳐서 대체역사를 구상할 수 있는 아까운 사람이 뒈졌지요. 사실 직전신장 따위는 죽어도 상관없기는 한데 오다 노부타다는 허무하게 죽어서는 안 될 인물이지요. 적어도 일본사에 한해서는.(-_-)

백번을 양보해서 노부타다가 살았다고 해도 그가 풍신수길을 억제할 수 있을지 어쩔지는 몰라도 노부타다 역시 조선침공을 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천하통일로 숫자가 불어난 봉건제후들의 봉록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배출하게 하려면 결국 조선침공뿐이지요. 노부타다의 생존은 일본사에 있어서 긍정적일지 몰라도 조선 입장에서는 @같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직전신장이 사전에 명지광수의 쿠데타를 감지하고 명지광수를 참살하고 일본 천하를 통일한다고 해도 직전신장도 조선에 쳐들어 오겠지요. 직전신장,노부타다,풍신수길. 셋중에 누가 천하를 통일하든지간에 왜란은 예정되었어요. 

봉록 구조조정의 전문가인 짠돌이 덕천가강이 1590년 이전에 신속히 천하를 통일하지 않는 이상 한반도는 전란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일본사로 보면 노부타다의 죽음이 안타깝다는 거지요. 어디까지나 일본인들에게는.(-_-)

국내에서는 일본 전국시대에 관련해서 - 편리하게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 ㄴㅁ 위키에서는 직전신장이든지 노부타다의 문서에 방대한 뇌내망상을 서술하고 있지요. 위대한 영웅이 강조하고 지상낙원이 열리리라? 등등.(0_0) 그런데 ㄴㅁ 위키의 장작위키러들은 지들이 어느 나라 사람의 후손인지 망각했을까요? 스스로 명예 일본인으로 여기고 있나? 전국시대 아시가루가 빙의하였나?

=> 해당되는 위키에서도 상식적인 사람들이 최대한 정확하고 개념있는 문서를 등록하기는 합니다만 뇌내망상으로 맛이 가버린 조현병 환자들이 클린한 문서를 순식간에 오염시켜서 선의로 기여해준 뜻 있는 사람들도 질려서 떠나고 있지요. 아주 많은 사람들이.(-_-) 


정말로 한국사에도 긍정적일 수도 있는 일본의 대체역사를 구상한다면 츠루마츠의 생존과 장성입니다. 풍신수길이 왜란을 일으킨 씨발롬이라는 사실은 잠시 잊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츠루마츠가 장성하여 덕천가강에 맞서다면 끝까지 생존하여 오사카 봉토를 존속받는 조건으로 에도 막부와타협할 수도 있고 덕천가강이나 히데타다 사후에도 버티어서 기어이 막판 뒤집기를 할 수도 있지요. 츠루마츠가 풍신수뢰와다르게 어머니 = 요도를 억제할 수 있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사실은 츠루마츠는 1589년생이니까 1609년에는 약관의 나이로 장성한다는 겁니다. 츠루마츠가 요절하지 않았다면 풍신수길의 장조카 풍신수차도 계속 살아서 어린 사촌형제를 보좌하여 1600년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좀 더 유리하게 맞서 싸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본사에서는 에도 막부가 이어지든지 오사카 막부가 이어지든지 중요한 문제는 아닐겁니다. 흑선 내항으로 반막부 파벌이 들고 일어나고 막부가 마지막까지 장렬하게 싸우면서 명치유신으로 탄생되는 신 일본에 최대한 타격을 줄수 있느냐가 중요한 사항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증오하는 대일본 제국은 에도 막부를 너무 쉽게 쓰러뜨리고 쓸데없는 국력소모 없이 쉽게 한반도에 개입할 수 있었지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싫어하는 @같은 겁쟁이,덕천경희의 허망한 항복으로 인하여 유신파벌 신 일본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성공을 쉽게 거두어서 폭주할 수 있었습니다.(명분은 좋았지만 아무리 봐도 진심어린 마음은 없어 보여요) 대일본은 좌절을 모르니까 적당히 자제할 줄 모르지요. 하지만 풍신 막부라면 가문의 기질상 최후의 순간에 덕천경희처럼 허세작렬하다가 겁 먹어서 항복할리는 없을 것이고 죽을때 죽더라도 치열하게 싸우다가 멸망하겠지요. 어머니에게 휘둘리는 나약한 풍신수뢰조차도 절대로 항복하지 않았고 덕천 부자도 풍신수뢰를 무찌르기 위해서 어지간히 애를 먹었고 수고를 들였지요.
 
대체역사에서 풍신막부 망국전에서 최소한 조슈+사쓰마 파벌의 유신파 무리들을 한놈이라도 더 저승길 동무로 데려가고 신 일본에게 최대한 타격을 준다면 한반도 침공을 보류하고 내정을 회복하면서 인생경험의 쓴맛을 체험하겠지요. 일본 인민들은 물론이고 일본사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봐도 아무리 현대화에 성공했다고 해도 나라를 장악한 조슈+사쓰마 파벌의 폭주로 인하여 일본이 비참하게 패망하고 아메리카의 하청업체가 되는 굴욕을 맞이하는 것보다 병신쓰레기들이 막부망국전에서 너무 큰 피해를 입고 괴멸한다면 좀 더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유신 파벌이 일본을 주도하는 편이 백번 낫지요. 옛시절의 명작 게임 '벚꽃 대전'의 설정처럼 일본 제국이 지역 강자로 유지될수도 있어요.

=> 명치유신으로 탄생된 일본제국이 싫다고 해도 전주 이씨 왕조는 더 싫어합니다. 전주이씨가 아주 비참하게 파멸하고 몰살당하기를 바랬지요.


이래나 저래나 일본사의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서도 츠루마츠가 생존하여 덕천 가문을 무찌르고 최종승자가 되는 편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아. 오사카 막부가 천하를 제패한다면 조선통신사 내방은 없을 것인데 크게 상관은 없지요. 대신에 국사책에는 풍신막부에 대해서 감정배설을 심하게 하는 평론이 서술되겠지요.(-_-) 사극에서도 나름 풍성한 소재를 제공할거에요. 아마도........(0_0)




ps.  츠루마츠가 최종승자가 된다고 해도 조선과 화해할 수 있으려나? 아버지의 일도 엮여 있으니 화해 안 할수도 있습니다.

덧글

  • deokbusin 2019/08/21 11:05 # 삭제 답글

    처음 뵙겠습니다.

    만약 조선왕조가 스카라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처참하게 몰락했다면, 오히려 왕조에 대한 영웅화가 광범위하게 일어날 겁니다. 민비가 일본인에게 죽임당함으로써 면죄부 정도를 넘어서 영웅시까지 되는 현세태를 생각하십시요. 왕조가 제대로 된 개혁과 저항을 못하고 엉성하게 대항하다가 몰락했기 때문에, 조선에 대한 비판이 활성화되었고 심지어 이영훈 부류들이 잘났다고 설치고 다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유교와 조선을 비난하면서도 정작 유교와 조선이 남긴 유산인 설연휴와 추석연휴에 대해서는 대 카토가 항상 카르타고는 망해야 한다고 말끝마다 토를 단 것처럼 이들 연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지 않으니 이율배반도 따로 없죠.

    와카츠키 야스오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가진 근대화라는 잣대로 천황제 폐지를 주장한다는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과 비교하면 이영훈 패거리들은 학문 연구를 통한 양심고백이 아니라 학문으로 대중을 선동하여 제 잇속만 챙기는 조국과 같은 부류군요.
  • 스카라드 2019/08/21 17:47 #

    비로긴으로 예전에도 한번 방문하신 적이 있으십니다.(^^;)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부류는 배척하지만 전주 이씨를 필요이상으로 변호하는 학설도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주 이씨 500년 역사를 - 사적으로는 싫어해도 - 부정하지 않지만 구한말의 전주 이씨는 인민의 봉기로 단죄받고 도륙당해야 하지요. 적어도 구 부르봉,로마노프처럼 박살나봐야지요.

    민주혁명 운동권 무리들이 감정배설을 퍼붓는 능양군을 능가하는 악행. 외국군대를 불러들여서 자국 인민을 학살하는 단계에서 전주 이씨는 통치자의 자격을 잃었어요. 아무렴 능양군은 삼종구배를 할 뿐이지만 이명복과 민자영은 자국인민을 학살하지만 종북위키와박시백에게는 무한한 찬양을 받지요. 그러고 보면 괜히 김일성이 찬양받는게 아니더군요.

    그저 망상일뿐이지만 한반도의 주권을 지키면서도 일제의 침략을 저지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단 여기에 전주 이씨는 단호히 배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영훈에 해서는 좌파를 지지하던 시절에는 별로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었지요.(-_-) 그 양반이 쓴 책을 보면 웬지 모르게 화가 나기도 해요.

    여담이지만 저의 역사관은 무쓰히토+히로히토+아키히토. 씨발롬이라는 것이 기본 전제이고 태평양 전쟁때 토쿄가 함락되고 히로히토 부자의 수급이 창대에 효수되기를 바라는 놈입니다.


    ps. 전주 이씨를 까는데 고유의 명절을 언급할 이유는 없지 않나요??


    ps.2 이왕이면 로그인 하시고 방문하시면 더 좋잖아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