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드의 중고인생 은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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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타카나시 릿카.

부제:불쌍하고 미래가 암울한 조현병 말기증세의 소녀이다.


1. 라노베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에서나 학교생활 하는 것에 지장이 없지만 현실이나 혹은 약간이나마 리얼리티 설정이 더해진 서브컬처에서는 그 즉시 학교폭력의 만만한 표적이 될 가능성99%입니다. 원작 소설을 쓰는 사람이나 애니메이션 각본 담당자 덕분에 교내에서도 불쌍한 아이 취급받는 선에서 그쳤지 요즘 나오는 학원물 장르에서는 드물게(운빨이 너무 좋아서) 학교폭력에 유린당하지 않았어요.


1-1. 혹여 교직원들이 학교폭력에 휘말릴 경우를 저지하기 위해서 세심한 관심을 가져 준다고 하면 그나마 다행이고 중고교 시절 내내 교직원들의 보호하에 고립된 학교생활을 보내게 될 겁니다. 물론 일본의 교직원들이 이렇게 섬세하고 자상한 배려를 해준다는 보장도 거의 없어요. 


2. 솔직히 얘가 과대망상 설정극에 빠지게 된 것은 보호자들 책임이 99%입니다. 패드립할 생각은 없는데 허구의 여캐이기에 돌직구를 던지자면 애비없는 년이 되어 버려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건 그렇다 쳐도 요상한 판타지 설정을 갖다 붙이고 해괴망측한 짓을 하고 다니면 보호자들이 곧바로 대응조치를 해야 하는데 수수방관한 것은 빼도박도 못하는 자폭이지요. 보통 나이 스무살도 안된 여자애들이 안타깝고 불행한 사건으로 부친이 일찍 별세하여 충격을 받는다고 해도 릿카처럼 행동할리 없잖아요. 이런 조짐을 보이면 무언가 @됐구나!!라는 사실조차 파악 못하는 릿카의 애미나 조부모가 병신이지요.


3. 말이 좋아서 중2병이라고 하는데 중학교부터 보이는 릿카의 증세는 조현병 초기 증세입니다. 조현병!!! 남주 유타나 서브 여캐 신카,누군지 이름이 기억 안 나는 지지배까지 합쳐서 판타지 설정 놀이에 심취한 애들이 있기는 한데 이노무 자슥들은 허세가 작렬할지언정 진짜로 정신줄 놓은 건 아니었어요. 신카와유타는 고딩 되기 전에 스스로의 힘으로 과대망상에서 벗어났지요. 무엇보다 유타는 그냥 설정극에 몰입해서 그렇고. 경찰관이 순찰을 도니까 바로 제 정신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면 그냥 설정극에 충실한 것 뿐이지요.


4. 픽션 서브컬처니까 유카하고 알콩달콩 연애극이나 찍는 것이지 최대한 리얼리타를 살린다면 릿카는 고교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정신과 병원에 장기입원을 해야 합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정서,집안 체면상?? 입원 못 시킨다고 한다면 정신과 상담이라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받아야 했어요. 정신과 상담. 이거 정말로 큰 도움이 되거든요.


4-1. 유타는 과대망상 증후군을 겪은 적 있는 공통점을 가진 동갑네일지언정 정신과 상담의가 아빈다.


5. 상당히 괴리감이 느껴지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릿카의 언니 토오카가 왜 이렇게까지 동생에게 집착을 하고 있는가?? 하는 거지요. 보통 이런 자매가 있으면 @팔려서라도 집안에서나 집밖에서나 모른척 하고 무시하는게 당연한 반응이지 않을까요!! 릿카의 모친이 오히려 둘째 딸에게 집착하는 것이 납득이 됩니다. 제가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서(국내 정발도 안 되었으니) 잘 모르지만 원작에서는 릿카 언니는 공기 비중입니다. 한명이라도 여캐를 늘려야 하는 전제조건이 필요한 TVA에서 독자적인 비중을 가지고 등장했어요. 토오카가 동생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멸시하지나 않으면 다행이지요.


6 . 토우카는 릿카와나이차이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해도 굳이 모친이 아니더라도 이모처럼 애정을 가지고 보살펴주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보통 사람처럼 연인도 아닌데 자매에게 특별한 호의가 없으니까요. 해당 작품의 시간대를 보면 릿카는 90세대이고 토오카는 80세대입니다. 100년전이라면 모를까 20세기 말에 태어난 일본의 80세대 여자가 아홉살이나 나이차이 나는 동생에게 사명감에 불타는 교직원처럼 매달리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6-1. 모 위키에서는 릿카나 사나에가 2000년 이후에 태어난 00세대라고 하는데 틀렸어요. TVA에서 유타,릿카의 고교입학시기는 2012년입니다. 소설이야 1년 좀 빠를 수 있겠지만 릿카 세대가 2011년이든 2012년이든지 고딩이라면 90년대 후반생입니다. TVA기준으로 릿카가 90년생 후반생이라면 언니 토오카는 80세대 맞아요. 릿카세대가 00세대라면 2016년에 고1이어야 합니다. 00세대는 새천년에 태어났다고 해도 2010년 이후에 고교에 입학합니다. 


6-2. 고교 입학시기로 계산해보면 릿카 세대는 1996년생이고 토오카는 1987년생입니다. 사나에는 1997년생이죠. 소설 기준이라면 릿카 세대와사나에의 출생년도를 1년 더 앞당기면 됩니다. 사나에의 경우는 TVA 창작 여캐이지만.(--) 토오카도 언니가 있다는 몇줄 묘사만으로 재창작했지만 그래도 원작에도 존재한다는 설정상 등장인물이기는 합니다.


7. 애니메이션에서 릿카 관련 문제로 유타와만나서 의논을 해야 하는 상대는 토오카가 아니라 릿카의 어머니입니다. 아직 나이 오십도 되지 않은건 것 같고 여자들이 언제나 불로불사의 젊음을 자랑하는 서브컬처의 세계관에서는 릿카애미가 적극적으로 나서야지요. TVA에서는 토오카는 릿카를 짜증나는 찌질이 취급하면서 무시하고 엄마가 릿카에 대해서 고민하고 언제나 자상하게 보살펴야지요.(--)


8. 나이 서른도 되지 않거나 혹은 나이 서른 초반인 토오카는 TVA 한정이지만 전문 요리사 과정을 수료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극장판에서는 이탈리아 지점으로 발령났다고 하는데 이런 여자가 절대로 조현병 환자인 동생(자매)를 맡아서 보호하겠다고 할리가 없지요. 하물며 이탈리아 남자와결혼까지 하는데 애물단지에 불과한 동생을 굳이 이탈리아에 데려가서 무료 홈스테이 시켜줄리가 없지요. 토오카 입장에서는 당치도 않아요. 어머니가 책임지고 보호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솔직히 냉정하게 생각하면 조현병 환자인 동생을 자신의 결혼식에 부를리도 없어요. 시댁 사람들이 사돈댁 처녀의 조현병 증세를 본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8-1. 동양 정서와다르지만 이탈리아 사회도 며느리가 시댁사람들과 깊숙이 엮일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합니다. 동양처럼 며느리가 시댁 종살이를 하는건 아니지만 남편을 둘러싸고 - 동양과는 다른 의미로 - 시어머니와며느리가 마찰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런 여건에서 일과 사랑 모두를 성공시키려는 토오카가 조현병 환자 말기증세인 동생을 공개할리가 없고 공개해서도 안 됩니다. 수치스러워서라도 절대로 언급 안 해요. 토오카 입장에서는 아예 동생은 오래전에 죽었다고 남편에게 구라를 쳐도 이상하지 않아요.
 

9. 작중 세상에서는 릿카의 주위 사람들은 릿카가 앓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단순히 과대망상 설정극으로 보지 말고 조현병이라는 사실을 아무리 싫어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고3 기준으로도 진짜로 문제가 심각하고 초기단계를 거쳐 말기증세를 보이고 있어요. 거의 4,5년동안 보호자들의 무책임으로 방치되었어요. 예전에 같은 증상이 있었던(거품이지만) 남친 유타가 사랑으로 감싸안으면서 제동을 거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조현병 환자라고 해도 릿카가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는 미친 씨발롬까지는 아니어도 결국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망가지는건 시간문제에요. 관례적으로 성인식을 치르기 전에 신속히 정신과 병원에 장기입원을 해야 합니다. 입원을 할 수 없다면 꾸준히 정신과 상담이라고 해야 합니다. 남친 유타가 결단만 내린다면 스무살 되기 전에 릿카의 조현병은 충분히 완치될 수 있어요.




ps. 화려한 TVA속 허구의 세상이라고 해서 팬덤들은 모르고 있지만 릿카의 조현병 치료의 골든타임이 거의 끝나고 있어요.

덧글

  • PFN 2019/08/15 23:04 # 답글

    조현병 증상 전혀 없습니다.
  • 스카라드 2019/08/16 18:36 #

    망상전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조현병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서 망상극 놀이를 한다면 제 정신은 그럭저럭 온전하다는 증거지만(예시:유타. 경찰관이 오니까 바로 정상모드.) 릿카와사나에 등은 타인의 시선에 수치심을 느낄줄 모르지요. 의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 봐도 심각한 말기증상이에요.
  • PFN 2019/08/16 18:42 #

    님이 조현병 환자 보신적 없다는건 알 것 같네요.
    쟤는 진단기준은 커녕 어떤 면을 보더라도 조현병 임상 증상에 맞지 않고
    애초에 정신질환은 그냥 증상 하나가지고 진단하지 않는데다가
    망상전투란 것도 진짜 그게 환상의 내용이라면 모르겠지만 저언혀 그런게 아니죠.
    진짜 그런 거라고 받아들이셨다면 음... 그건 님의 작품 해석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 스카라드 2019/08/16 18:44 #

    저도 잘난 놈이 아니고 의학적 지식은 없어요. 릿카라는 여캐를 혹평해서가 아니라 현대사회에 겹쳐 보이니까 나름 애정을 가져서 딱한 마음이 들기도 해서 그럽니다. 꼭 제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아니라 사견으로 받아주세요.(^^;)


    ps. 저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때 정신과 상담을 자주 받아요. 살아갈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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